지상욱, 바른정당 당 대표 후보직 사퇴

"가족 건강 이상…국민과 당원께 죄송"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바른정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지상욱 의원이 20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지 의원은 이날 오후 문자를 통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며 "그간 성원해주신 국민과 당원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지 의원의 사퇴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은 사실상 모두 지도부에 입성하게 됐다.

바른정당은 이번 전대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3명을 뽑는데, 지 의원의 사퇴로 후보자가 4명(이혜훈, 하태경, 정운천, 김영우 의원)이 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