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4천원(1.4%) 오른 236만2천원에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해 오후 한때 240만3천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5월 10일 기록(236만1천원)을 한달여만에 경신한 장중 사상최고치이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1천9백원(0.3%) 오른 6만4천7백원에서 출발한 뒤 6만5천4백원까지 올랐다.
이는 전날(6만3천2백원)의 기록을 하루만에 경신한 것으로 6일째 장중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후 2시 현재 7만3천원(3.14%) 오른 240만1천원에, SK하이닉스는 1천2백원(1.91%) 오른 6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종목의 사상최고가 장세는 반도체 부문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전날 미국 증시에서 애플 등 IT주 상승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