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또 "북한은 아직도 우리 국민과 시민들을 억류하고 있는데, 속히 가족들에 돌려보내야 한다.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웜비어 사망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워 했다"며 "유족과 친구들에게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으로 웜비어 유족에게 대통령 명의의 조전(弔電)을 보낼 예정이다.
북한에 17개월 동안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미국에 돌아온 웜비어가 귀국 6일 만인 19일(현지시간)에 사망함에 따라 미국과 국제사회의 대북 여론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