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의 남 대사는 참여정부에서 현직 외교관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근무했으며, 주 헝가리 대사와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를 지냈다.
외교·통일정책과 정보융합, 사이버안보 등 과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역할을 겸하는 남 신임 2차장은 임명과 동시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도와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착수했다.
청와대 정책실 산하에 신설된 과학기술보좌관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미옥 의원이 임명됐다.
경남 산청 출신의 문 신임 과학기술보좌관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으로 재직하던 중 지난해 총선 때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비례대표인 문 의원이 차관급인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되면 국회법 제29조 겸직금지 조항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고, 순번에 따라 이수혁 전 독일대사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