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인적으로 법무장관 후보자로 협치의 의미를 살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추천한다"며 "다음으로 개혁의 상징인 변호사 출신 이재명 성남 시장을 추천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최강욱 변호사,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거리의 변호사 박주민 의원, 그리고 학자인 한인섭 서울대 법전원 교수까지 총 6명의 이름을 법무장관 후보로 거론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던 안경환 전 후보자는 몰래 혼인신고 등 과거 흠결로 자격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 16일 자진 사퇴했다.
표 의원이 언급한 후보 중 최 변호사는 경찰청 경찰개혁위원회 수사개혁분과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박 변호사는 '삼례 3인조 강도치사 사건'과 '익산 오촌오거리 살인 사건' 등의 재심을 이끌었다.
박 의원은 박 의원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출신으로 '거리의 변호사'로 불린다. 한 교수는 안 후보자가 저서 내용으로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을 때 페이스북에 '언론의 문제제기는 악마적 발췌 편집'이라는 옹호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