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강 장관이 자신의 흠결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했고, 산적한 외교 현안에 대해 최선을 다해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에 국민의 60%가 외교부장관 적임자로 판단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과 7월에 예정된 G20 회담이 빈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는 국민의 바람이 있다"며 "산적한 외교안보 현안에 강 장관의 경험과 혜안으로 국익 우선의 국정운영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야당에 "외교안보분야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강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더 이상 정쟁의 도구로 삼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