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의 대혁신에서 절실한 과제는 젊은 층의 지지회복”이라며 “총선의 경우 1~20번, 시‧도 비례대표는 1~10번까지 40대 이하를 공천해 젊은 당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대 공약으로 ▲젊은 한국당 프로젝트 ▲지방선거 후보자 연내 공천 ▲책임당원 당비 1천원으로 하향 조정 등 공격적인 정책을 내세웠다. 오랜(17대, 19~20대) 원외 생활에 바탕을 둔 ‘지구당 부활’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참모 출신으로 한때 친박계로 활동했었으나, 현재 계파 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된다. 친홍(親洪) 성향인 이철우 의원과 최고위원 경선에서 1~2위를 다툴 것이란 전망이 당내에서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