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 후보자 사태는 문재인 정부 인사 검증의 총체적 실패를 보여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모든 사태에 있어서 조 수석의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안 후보자 한 명이 사퇴한다고 해서 인사 적폐가 해소될 리 없다. 근본적인 개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라도 잘못 끼운 첫 단추를 고쳐 끼워야 한다"며 "그 시작은 인사 검증 책임자인 조 수석에 대한 경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제대로 된 검증 책임자를 재선임해 대통령이 정한 5대 원칙은 물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내각이 구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