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무릉외갓집'을 방문해 제주 관광업계 관계자 및 주민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제주에 올 때마다 여러 꿈을 꾸게 만든다"며 "지역주민들이 주도해 스스로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무릉외갓집'의 경제모델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무릉외갓집은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고 관광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일종의 마을 기업으로, 문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그동안 핵심 국정과제로 꼽아온 일자리 창출 정책과 연관된 행보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또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을 다변화하고, 바가지 요금 등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1시간여 동안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현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들을 맛보고,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