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인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하며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찬성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후보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아마 견디지 못할 것"이라며 "법무부장관이 도장을 위조하면 되겠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그분 재테크 한번 봐라. 부인이 어떻게 해서 돈을 모았는지…"라며 의혹이 더 많음을 시사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강경화는 (상황이) 어렵다"면서 "개인적으로는 그분의 흠결보다 한미정상회담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는게 원칙이라고 생각했지만 당내 지도부 의견이 강경해 당론에 따르겠고 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여론이 그렇지 않느냐'며 자극적인 얘기를 한데 대해 지도부나 의원들이 강경하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소집해 강경화 후보자를 비롯해 인사청문 기조에 대해서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