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인도 재무장관에 "고위급 교류 활발해 기쁘다"

"오늘 정동채 특사도 인도를 향해 출발"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인도 아룬 자이틀리 재무장관을 만나 "양국 간의 고위급의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그만큼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하나의 징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자이틀리 재무장관에 "최근 외교부 1차관이 인도를 방문한 데 이어서 이렇게 또 장관이 방한해 줬다. 오늘 우리도 정동채 특사가 인도를 향해 출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트위터에 한글로 당선 축하 메시지를 올린 것과 축하 서한을 보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직접 트위터에 한글로 축하 메시지를 올려줬고, 또 정상 간의 축하 전화에 이어 축하 서한까지 이렇게 보내줬다"면서 "지난번 통화는 양 정상 간에 우정과 신뢰를 구축하고, 상호 양국 간의 협력의지를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자이틀리 재무장관은 "모디 총리는 인도의 'East Act Policy'에 맞춰서 주변 국가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데에 앞서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면서 "세계적인 마인드를 갖춘 한국은 아시아와 인도를 위해서도 좋은 파트너 국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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