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15일 "브라질 주리그 보타포구 다 파라비아 출신 공격수 완델손을 영입해 후반기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완델손은 15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광주는 "185cm, 80kg의 다부진 몸을 가진 완델손은 빠른 발을 이용한 일대일 돌파와 수비 뒷공간 침투, 패스능력이 뛰어나다"면서 "특히 순간스피드를 이용한 플레이와 페널티 지역에서 양발을 활용한 슈팅, 뛰어난 전방압박 능력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완델손은 2017시즌 파라이바 컵대회에서 16경기 8골 12도움으로 팀 우승을 이끄는 등 총 24경기 10골 13도움을 기록했다. 2014시즌에는 브라질 주리그 ASA 소속으로 17경기 10골로 최우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완델손은 "광주를 선택하기 전 경기를 많이 살펴봤다. 조직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전술적으로 나와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광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