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의 질문에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행복주택 정책은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임대주택 정책에 포함시켜 적극으로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주택을 짓는 것 뿐만 아니라 주거 급여 등을 통해서 최저 주거 조건에 사는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야당 의원들의 지혜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행복주택이 자신의 지역구에도 들어오기로 예정돼 있어서 경기도 덕양구와 서울 수색에 있는 행복주택을 방문해 본 적이 있다"면서 "생각보다 시설 훨씬 좋아서 우리가 젊었을 때 이런 시설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해봤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건설해 주변시세 보다 20∼40% 이상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철도부지와 도심 유휴지를 주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