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위는 청문보고서 종합의견에서 "국무위원에게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에 다소 미흡한 측면은 있지만 업무 수행이 곤란할 정도의 흠결은 없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자가 일선 행정 경험은 부족하지만 4선의 국회의원 출신으로 여러 상임위원회에서 국정 전반에 대한 경험과 식견을 쌓았다"며 "평소 지방 분권에 관심을 갖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감안할 때 지방자치 분야 일정 수준의 전문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안행위는 "중앙-지방 간 협치와 지역 간 갈등 해소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무위원으로서 소신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며 "지방 재원 확충, 지방 재정 조정 제도 개선을 통한 실질적 지방 분권 실현을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