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과 대학생 2,275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식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저녁 식사의 경우 주로 '친구, 동료(44.1%)' 또는 '혼자(31.3%)' 저녁을 먹는다고 답했고 가족과 함께 먹는다는 답변은 23.5%였다.
다음으로 '가족과 저녁식사를 자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과반수인 57.7%가 자주 먹지 못한다고 답했다.
가족과 저녁식사를 자주 못하는 이유로(복수응답), '업무/과제가 너무 많아 가족과 식사할 시간이 없어서(31.9%)', '자취 등으로 가족과 떨어져 살아서(29.1%)', '가족들이 각자 저녁식사를 해결하는 분위기라서(24.4%)', '회사/학교가 멀어 집에 오는 시간이 늦어서(19.4%)' 등을 꼽았다.
실제로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는 횟수를 조사한 결과 일주일 평균 2.7회를 기록했다. 일주일 평균 가족과 식사 횟수를 묻자 '2회(20.1%)', '3회(17.0%)', '1회(16.2%)' 순이었고 '한 끼도 먹지 않는다'는 답변 또한 15.5%를 기록했다.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맞이한다면 가족과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영화, 연극 관람(53.6%)'을 하고 싶다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고, '식사(40.9%)', '공원, 거리 등 산책(35.1%)', '쇼핑(14.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2030 성인남녀들은 하루 평균 2끼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2끼를 먹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58.8%로 가장 많았고, '3끼(30.1%)', '1끼(9.2%)'가 뒤를 이은 것. 또한 성인남녀들은 하루 평균 외식비로 8,300원을 사용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