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출연 유명 디자이너, 월 50만원 '불법' 월급조차 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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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며 TV까지 출연한 유명 디자이너가 월급 50만원을 수차례 지급하지 않아 임금체불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소당했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디자이너 ㅎ(38) 씨와 일했던 디자이너 5명이 잇따라 ㅎ씨를 임금체불 혐의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에 고소했다.


이 가운데 지난 1~4월 ㅎ씨가 운영하는 패션업체에서 근무했던 디지아너 ㄱ씨는 3개월 동안 월 50만원씩 급여를 받는 조건으로 근무했지만, 실제로는 한 달치 월급인 50만원만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3월 열린 '서울패션위크' 패션쇼를 준비하기 위해 주말에도 일을 하고, 사비로 거래대금을 지급했지만 이에 대한 보상은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이후 체불된 월급 등을 지급하라고 ㅎ씨에게 요구했지만, ㅎ씨는 '기다려달라'는 답변만 반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ㅎ씨는 2014년 온스타일 프로그램 '솔드아웃'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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