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13번째 미니앨범 '왓츠 마이 네임(Wht's my n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해 '띠아모(TIAMO)'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날 큐리는 "지난 8~9년간 힘든 일도 많았지만 놓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컸기에 버틸 수 있었다"며 "티아라에 대한 애착이 크고, 앞으로도 놓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은정은 "20대 대부분을 티아라로 보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후회는 없다.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소중하고 감사한 일이 더 많다"고 말했다.
지연은 "힘들었지만 그만큼 큰 사랑을 받았고, 정말 많이 배웠다"고, 효민은 "티아라는 내 청춘의 전부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보람과 소연의 탈퇴로 4인조가 된 티아라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13번째 미니앨범 음원을 공개한다.
앨범에는 히트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작업한 업템포 EDM 트랙인 타이틀곡 '내 이름은'을 비롯해 밝은 멜로디와 복고풍 사운드가 돋보이는 '리로드(Reload)', 그간의 활동 소회를 노래한 발라드 곡 '20090729', 그리고 네 멤버의 솔로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