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환급금 신청 '폭주' 110만 돌파…환급 신청 방법은?

이용자 급증에 따른 인증 지연돼 이용 중단 됐다가 오늘부터 재개

(사진=자료사진)
접속 폭주로 일시 중단됐던 KT 부가세 환급 서비스가 14일 오전부터 다시 시작됐다. 환급금 신청자는 1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관련 신청은 계속 잇따르고 있다.

KT는 2011년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올레폰안심플랜' 서비스를 이용해 요금을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부과세를 환급해주고 있다.

전날인 13일 환급을 신청하려는 이용자 급증하면서 계좌 인증이 지연돼 전날 오후 3시부터 중단되기도 했다. 부가세 환급 신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시 재개됐다.

올레안심플랜은 휴대폰 분실, 도난, 파손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기기변경이나 파손수리 등을 지원하는 단말기 보험상품이다.


KT는 올레폰안심플랜을 이동통신 부가서비스로 제공하고 관계 법령에 따라 부가세를 납부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금융당국은 부가서비스가 아닌 보험서비스로 보는 것이 맞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KT는 지난 4월 26일부터 안심보험플랜에 대한 환급을 시작했다.

환급대상고객은 988만명, 환급금액은 총 606억 원 수준이다. 지금까지 110만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환급금 대상고객은 올레닷컴에 별도의 회원가입없이 휴대전화번호 조회를 통해 환급금을 확인할 수 있다. KT플라자를 직접 방문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부가세 환급 유효기간은 5년으로 2022년 4월까지다. KT 환급금 신청대상고객 가운데 10% 정도인 110만 명 정도가 환급신청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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