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서 기업형 성매매업소 8곳을 운영한 일당에게 국내에서 처음으로 범죄단체조직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총책 40살 A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건물주와 태국인 성매매 여성 13명 등 모두 2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고양시 덕양구 등에서 태국 마사지업소 8곳을 운영하며 1만 3천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해 13억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취업 미끼로 정비공들 속여 수억 원 가로챈 40대
자동차 업체 간부 행세를 하며 취업 알선 사기극을 벌여온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43살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의정부와 양주 일대에서 자동차 정비공 8명에게 현대자동차에 취업시켜준다고 속여 4억 4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광주 '나눔의 집' 생활관 증축과 물리치료사 배치를 위한 국비 지원을 여성가족부에 건의했습니다.
도는 예산 15억원을 투입해 물리치료 등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집중치료실 6개 실 설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1999년 건립된 나눔의 집에는 현재 87∼101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0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 '세계 최대' 평택 삼성 반도체공장, 6월 말 정상 가동
경기도 평택시 고덕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이 시험운행을 마무리 짓고 6월 말 정상 가동합니다.
2015년 5월 첫 삽을 뜬 삼성 반도체공장은 가로 500m·세로 200m·높이 80m 규모의 공장동 건물 천장 부분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삼성전자는 '기흥-화성-평택'으로 이어지는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 세계적으로 반도체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됩니다.
◇ 시진핑 제작 지시한 '안중근 동상' 의정부시 보관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시로 중국에서 제작된 '안중근 동상' 두 개 가운데 한 개를 경기도 의정부시가 보관 중입니다.
중국의 금한령이 내려진 뒤 사실상 첫 교류여서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중교류 재개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안중근 동상이 지난달 중순 인천항을 거쳐 의정부에 도착했다"며 "한중 관계를 고려해 그동안 공개하지 않고 보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연천 호로고루성 인근 문화재보호구역 추가 지정
고구려 유적인 사적 제467호 호로고루성 주변 3만554㎡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연천 호로고루성은 6∼7세기 장남면 원당리 임진강 하류 주상절리 절벽을 성벽으로 삼아 세워진 성곽입니다.
군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호로고루성 주변에 전시관과 공원을 조성해 문화유적지로 활용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