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공격수 조나탄, 완전 이적…계약은 2020년까지

지난해 여름 임대돼 1년간 36경기서 23골 3도움

수원 삼성은 지난 1년 간 임대 신분으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나탄을 완전 영입하며 2020년 6월까지 계약했다.(사진=수원 삼성 제공)

조나탄이 1년의 임대를 끝내고 온전히 수원의 선수로 거듭난다.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은 14일 조나탄이 임대 신분을 벗어나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 30일까지 3년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타우쿠 에스포르테(브라질)에서 임대로 수원에 합류한 조나탄은 K리그 7경기 연속 골을 넣는 등 수원을 강등 위기에서 구했다. FA컵에서도 맹활약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완전 이적 전까지 36경기에 출전해 23골 3도움으로 맹활약한 조나탄은 결국 완전 이적했다. 임대 당시 계약에 포함됐던 완전 이적 조건을 수원이 놓칠 리 없었다. 수원은 이타우쿠에서 국제이적동의서까지 최종 입수했다.

조나탄은 “수원 삼성에 완전이적해 홀가분하고 수원 팬과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분 좋다”면서 “이적을 확정 지은 만큼 앞으로는 골에 더 집중하겠다. 이번 주말 슈퍼매치부터 골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