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중부전선서 북한군 병사 1명 귀순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자료사진)
경기도 최전방 지역 중부전선에서 13일 북한군 병사 1명이 우리 군으로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후 7시 50분쯤 중부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아군 GP(소초)로 귀순했다"고 밝혔다.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해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가 GP 전방으로 이동하는 것을 관측한 우리 초병이 귀순 의도를 확인한 다음 안전하게 유도해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는 과정에서 남북간 교전은 없었다.

군과 정보당국 등 유관 기관은 귀순한 북한군을 상대로 합동신문에 착수했다.

최전방 지역에서 북한군이 우리 쪽으로 넘어와 귀순한 것은 작년 9월 29일 이후 약 9개월 만에 처음이다.

2010년 이후 북한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귀순자는 5∼1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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