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자치단체장들을 초청해 여는 이날 간담회에는 청와대 주요 참모진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상견례를 겸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관련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재원, 지방정부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주요 쟁점이 된 경찰과 소방분야 외에도, AI 등 가축전염병이나 산불 등에 대응할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만남은 '제2 국무회의'에 첫 시동을 거는 성격이 짙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안희정 충남지사의 공약이었던 '제2국무회의' 신설을 수용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에도 이낙연 국무총리를 임명하면서 "대선 당시 '제2국무회의' 이런 이름으로 공약을 했는데, 법제화되기 전까지 우리의 권한으로 활발히 진행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제2국무회의'는 법개정이 필요한 사안으로, 정부는 이를 위한 관련 규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