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 허니문' 배낭여행으로 알차게 둘러보자

칸쿤은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완벽한 허니문 여행지다. (사진=shutterstock 제공)
최근 신혼여행 패턴이 다양화 되면서 정형화된 일정을 벗어나 좀 더 색다른 방법으로 여행을 즐기는 커플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장기간의 휴가를 낼 수 있는 신혼부부들은 평소 꿈꿔왔던 지역으로 배낭여행을 즐기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별한 허니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청춘들의 허니문 휴양지로 꼽히는 칸쿤과 중미 지역을 완전 일주해보는 것은 어떨까. 카리브해의 낭만과 마야문명의 대표 유적지까지 함께 둘러보며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칸쿤여행에서 함께 둘러보기 좋은 명소들을 짚어봤다.

◇ 코코봉고

칸쿤에서 가장 유명한 공연을 진행하는 클럽이다. 영화 '마스크’의 배경으로 유명해졌다. 4시까지 수준 높은 쇼와 각종 노래, 춤과 공연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커버가수들이 유명한 팝을 립싱크하기도 하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자유롭게 춤을 출 수도 있다. 스탠딩 공연이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치첸이트사는 마야유적지 중 가장 유명하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 치첸이트사(치첸이사)

마야 유적지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힌다. 칸쿤에서 차량으로 약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치첸이트사는 ‘한 장소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의미로 물의 마법사의 연못이 시작되는 곳을 의미한다. 7~13세기 후반의 대도시 유적으로 700년경부터 도시화가 진행됐으며 최전성기인 900~1000년경에는 유카탄 지역의 광대한 지대를 통괄하는 국제도시로 번영했다.


칸쿤 호텔은 해안가를 따라 조성돼 있어 여유로운 휴양을 즐기기 제격이다. (사진=shutterstock 제공)
◇ 플라야 델피네스·플라야 카라콜

칸쿤 호텔존의 해변은 호텔 벽에 가로막혀 마치 호텔 이용객들을 위한 것처럼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법적으로 멕시코의 해변은 개인소유가 될 수 없다. 호텔 앞의 바다도 시설물만 쓰지 않는다면 이용할 수 있다. 호텔이용객이 아닌 사람들이 주로 가는 해변이 퍼블릭 비치인데 플라야 델피네스와 카라콜이 대표적이다. 델피네스 해변은 파라솔이 구비돼 있으며 카라콜은 파도가 높지 않아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 이슬라 무헤레스

칸쿤에서 페리로 30분을 이동하면 만날 수 있다. 여인의 섬이라는 뜻의 이 섬은 수세기전 스페인 정복자들이 섬을 찾았을 때 해안에 흙으로 빚어진 여인의 조각상이 많다해 이름이 붙여졌다. 오랜 시간동안 산호초가 부서져 만들어진 새하얀 모래사장과 투명한 물빛, 바다 속 안에 형형색색의 꽃을 피운 산호들로 스노클링만으로도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툴룸해변 전경. 유적지 아래 에메랄드빛 해변이 펼쳐진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 툴룸

칸쿤에서 약 2시간 소요되는 곳이다. 해안가에 있는 마야 유적지로 마야 고전기 전기에 형성됐다. 12m 높이의 카리브 해안가 절벽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적지 내에는 그늘이 없으므로 모자와 선글라스가 필수다. 보통은 투어를 통해 워터파크 가는 길에 잠시 들러볼 수 있다. 유적지 아래에는 해변이 있는데 투명한 바닷물과 새하얀 백사장으로 최고의 휴양지로 꼽힌다.

◇ 셀하

전체가 워터파크와도 같은 테마파크로 물놀이의 모든 것을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스노클링, 다이빙, 씨 워킹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해상 동물들과의 함께 즐기는 워터스포츠들도 다양하다.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가능한 씨 트랙과 돌핀 사파리 등의 옵션 프로그램도 가능하다.

한편 칸쿤과 중미 지역의 명소들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오는 11월 30일 출발하는 오지투어의 '중미 리얼배낭 6개국 41일' 또는 12월 26일 출발하는 '중미 세미배낭 8개국 26일'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남미와 칸쿤을 함께 보고 싶다면 7월 29일 출발하는 '남미 5개국 칸쿤' 상품도 추천한다. 출발이 확정됐으니 서둘러 문의해보자.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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