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실시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 위원회의 주관 부처를 어디로 둘디 내부 토론을 벌인 결과 미래부로 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4차 산업혁명위원회 주관 부처는 4차 산업혁명의 실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책을 분석하고 추진하는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기술과 시장 변화, 산업 지형 등을 분석해서 선제적 대응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급인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위원장은 미래부 장관이 겸임할 지 다른 사람이 위원장을 맡을지 결정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부에 신설된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기초 원천 연구에 한해 R&D 기능을 총괄하는 기능을 맡게 됐다.
박 대변인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장) 직급은 차관급으로, 국무회의에 배석할 수 있고 예산과 관련된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