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지 않은 삶을 위한 유대인의 지혜

자신의 외로움을 극복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외로움을 상담하며 깨달을 것들

'외롭지 않은 삶을 위한 유대인의 지혜'의 저자 마크 카츠 (Marc Katz)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가장 큰 유대교당 중 하나인 베스 엘로힘Beth Elohim의 랍비이다.

그는 이 책 『외롭지 않은 삶을 위한 유대인의 지혜』에서 『탈무드』와 『성경』, 유대의 고전과 우화를 통해 삶의 문제를 토론하는 여러 모임을 이끌며 자신의 외로움을 극복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외로움을 상담하며 깨달은 것들. 외로움의 본질과 역사, 그리고 양상들을 두루 살피며, 외로움을 극복하고 즐겁게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몇 년 전 이혼을 하게 되면서 극심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정신적인 방황을 겪게 되었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자신뿐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얼마나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는지를 절감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외로움이라는 주제로 『탈무드』와 『성경』을 비롯한 유대의 이야기들을 다시 해석하기 시작했으며,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과의 토론을 통해 얻은 통찰과 지혜를 책으로 집필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성경과 탈무드에서 애니메이션까지, 톨스토이에서 수전 손택까지, 인문서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홀로 외로움에 던져진 당신에게 자아 찾기와 성장의 지혜를 안내한다.

마크 카츠 지음 | 곽동훈 옮김 | 책읽는수요일 | 13,000원

'망각의 기술 : 우리가 잊는 것이 우리 자신을 만든다'의 저자 이반 이스쿠이에르두는 기억 연구의 세계적 대가이자 신경생물학 분야 선구자이다.


그는 이 책 『망각의 기술』에서 "인간에게 기억은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그런데 그만큼이나 망각도 살아가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기억과 망각,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요소가 실제 인간의 뇌에서 어떻게 투쟁하는지, 우리가 어떤 메커니즘으로 특정 사건을 기억하고, 또 잊는 것인지를‘신경과학’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기억’과 ‘망각’에 대해 막연히 궁금해 하던 질문, 이를테면 ‘우리는 왜 잊을까?(47쪽), 우리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잊을까?(50쪽)’ 등에 과학적 해답을 준다.

오래도록 기억 연구에 헌신한 노(老)학자의 경험과 생각, 역사적 개념, 문학적 은유 등이 어우러지며 흥미진진하면서도 유용한 통찰을 페이지마다 펼쳐낸다.

이반 이스쿠이에르두 지음 | 김영선 옮김 | 이준영 감수 | 심심 | 14,000원

'플루언트 포에버 : 어떤 언어든 빨리 배우고 잊지 않는 법' 의 저자 게이브리얼 와이너(Gabriel Wyner)는 오페라 가수이자 6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외국어 공부의 신’으로 불린다.

그는 이 책『플루언트 포에버』에서 오페라 가수들이 사용하는 방법, 즉 의미를 생각하지 않고 앵무새처럼 발음을 정확하게 흉내 내는 방법으로 시작해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외국어를 습득하고 잊지 않는 방법을 들려준다.

첫째, 발음 먼저 익힐 것, 둘째, 번역하지 말 것, 셋째, 간격을 두고 반복할 것! 이 기본 규칙을 바탕으로 저자는 신경 과학과 언어학에서 알려진 이론을 근거로 매일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해 외국어를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학습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그는 삼십 대 초반에 6개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게 되었는데, 일찍부터 학교나 학원에서 배운 게 아니라, 일하거나 이동하는 틈틈이 간단한 도구와 인터넷을 이용해 지난 몇 년간 독학한 결과다.

이 책은 그가 이 놀라운 일을 해냈던 자신만의 비결들을 공개한 것이다.

게이브리얼 와이너 지음 | 강주헌 옮김 | 민음사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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