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위' 김하늘, 일본 무대서 시즌 3승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서 JLPGA 통산 6승 기록

김하늘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김하늘은 상금 순위도 당당히 1위를 기록 중이다.(사진=르꼬끄골프 제공)
김하늘(29)이 또 한 번 웃었다.


김하늘은 11일 일본 효고현 고베의 로코 국제골프클럽(파72·6538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최종일에 1타를 더 줄인 김하늘은 호리 고토네(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늘은 지난 4월'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와 5월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했다. 2015년 JLPGA투어 진출 이후 통산 우승은 6회로 늘어났다.

이번 우승으로 1800만엔(약 1억8000만원)의 상금을 추가한 김하늘은 올 시즌 JLPGA투어 상금 순위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올 시즌 누적 상금은 7858만2000엔(약 8억원)이다.

올 시즌 JLPGA는 15개 대회 가운데 7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7승을 합작했다. 김하늘이 3승을 거둔 가운데 안선주(30)와 전미정(35), 이민영(25), 강수연(41)이 한 번씩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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