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PGA 시즌 첫 승 가능할까

매뉴라이프 클래식 3R서 3위, 선두와 2타 차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한 전인지는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사진=브라이트퓨처 제공)
전인지(23)가 시즌 첫 승의 기대감을 이어갔다.

전인지는 1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베어 골프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고 단독 3위에 올랐다.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전인지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 렉시 톰슨(미국)을 2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지난 시즌 LPGA투어 신인상와 최저타수상을 거머쥐었던 전인지는 올 시즌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을 뿐 우승이 없다. 하지만 이 대회 3라운드 한때 선두에 이름을 올리는 등 우승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톰슨과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김효주(22)는 1타를 잃고 공동 12위(11언더파 205타)로 밀렸다. 이번 대회는 교생 실습을 마치고 두 달여 만에 돌아온 김효주의 복귀전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노리는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주타누간은 이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둘 경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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