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흥부자댁'을 저지할 실력파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진다.
흥부자댁은 6연승에 "조금 욕심난다"고 고백했다고 전해져 장기집권 레이스에 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라운드부터 막강한 실력을 가진 여성듀오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 복면가수는 담백한 음색으로 안정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판정단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섬세한 가사 전달력까지 돋보인 복면가수의 노래에 박준형은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목소리"라며 감탄했다.
김구라는 "가왕을 밀어버릴 수도 있을 실력자"라며 라이벌로 꼽았다.
실제로 이 복면가수는 개인기로 머라이어 캐리의 '이모션'을 부르며 완벽한 고음을 소화해 '흥부자댁'을 긴장시켰다.
다른 복면가수 역시 부드럽고 유연한 자신만의 매력으로 판정단을 고민에 빠뜨렸다.
조장혁은 화려한 리듬감을 선보인 복면가수에게 "리듬운영술이 뛰어난 보컬"이라고 극찬을 보냈다.
이밖에도 수준급 노래실력에 넘치는 끼를 겸비한 두 복면가수가 등장해 치열한 신경전을 보였다. 팽팽한 노래 대결을 펼친 두 사람은 개인기에서도 대결 구도를 이어갔다. 심지어 한 복면가수가 상대의 개인기를 훔치는 상황까지 발생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다채로운 복면가수들의 무대는 오늘(11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