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선유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9 여성부 무제한급 경기에서 요시코에 1라운드 4분 47초 만에 서브미션패했다.
1라운드 초반 타격전이 불꽃을 튀었다. 친선유가 먼저 펀치를 내뻗자 요시코가 달려들어 타격전이 벌어졌다. 두 선수는 잠시 떨어졌다가 다시 붙어 사정없이 펀치를 주고받았다.
라운드 중반 무렵 경기는 스탠딩에서 그라운드로 전환됐다. 밑에 깔린 천선유는 탈출 기회를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반면 요시코는 사이드 포지션에서 파운딩 펀치를 속사포처럼 쏟아낸 다음 종료 13초를 앞두고 기무라록으로 상대에게 탭을 받아냈다.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에서 활약하는 요시코는 천선유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첫 번째 대결이었던 지난 2월 로드FC 036에서 요시코는 눈 찌르기 반칙 논란 끝에 천선유를를 1라운드 펀치 TKO로 물리친 바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