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미사'에 이수혁 특별출연

배우 이수혁(사진=일본 TBS 제공)
소지섭 임수정 주연으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의 일본 리메이크작에 배우 이수혁이 특별출연한다.

1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수혁은 다음달부터 일본에서 방영되는 TBS 일요극장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한국 마피아 보스의 맏아들 백랑 역을 맡았다.


극중 백랑은, 주인공이자 형인 나가세 토모야(오카자키 리츠)를 그리워하며 항상 뒤에서 그를 챙겨주는 인물이다.

이수혁은 "유명한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YG는 "일본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는 이수혁은 현지에서 진행된 사전 미팅에 참가해 제작진과 함께 캐릭터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하고 자신의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며 "최근 진행된 일본 촬영에서는 낯선 환경임에도 다른 배우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현장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지난 2006년 모델로 데뷔한 이수혁은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 MBC '운빨로맨스' '밤을 걷는 선비', tvN '일리있는 사랑' 등에 출연하며 배우 입지를 다졌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