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아이들'의 약자인 '노아'라는 이름의 이 선교단체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찬양 사역을 통해 다음세대 문화 부흥을 꿈꾸고 있다.
"어느 날 찬양하는사람들 사역을 갔는데 아이들 합창단이 노래를 하고 있는거에요. 어린 아이들이 부르는 찬양이 너무 감동적인 거예요. 그래서 '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 찬양 만들어야겠다' 그 생각을 하고..."
정대표는 지난 2000년 어린이 성가곡으로 구성된 노아 1집 발표를 시작으로 '교회로와요'와 '너는 축복의씨앗' 등 신나고 경쾌한 박자의 찬양과 춤을 개발해 댄스 사역팀을 만들었다.
현재는 서울 마포 본부를 포함한 국내 다섯 개 지부와 국외 세 개 지부에서 미취학아동부터 중고등학생까지 300여명의 다음세대 어린이와 청소년이 활동한다.
어려서부터 자존감이 약했던 정대표는 노아 사역을 통해 다음세대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한다.
"하나님을 만나고서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시는지 깨닫고 나서 제가 자존감 확 올라갔고요. 아, 그러면 이렇게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예수님 전하면 아이들이 자존감도 회복하고..."
지난 2003년 비영리민간단체 굿브릿지를 설립해 사회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공연 등을 열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자살 방지를 위해 생명의 존엄성을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노 수어사이드(No Suicide)'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정대표는 오늘도 어린이·청소년 찬양 사역을 통해 다음세대에게 하나님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