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최고치에 코스피도 급상승…장중 2,380선 돌파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쌍끌이 상승장

(사진=자료사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로 급등하면서 장중 사상 처음으로 2,380선을 돌파했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65포인트(0.3%) 오른 2,371.22로 출발한 뒤 계속 오름세를 보여 장중 2,385.15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5일의 기록(2,376.66)을 경신한 장중 사상최고치이다.


코스피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19.71포인트(0.81 %) 오른 2,382.74메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의 급등은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주요 지수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의 급등장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로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5일째, 기관은 6일만에 '사자'세를 보이며 각각 463억원과 3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에반해 개인은 나흘만에 '팔자'세를 보이며 1,091억원을 순매도해 대조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429개, 하락종목은 377개이다.

코스닥지수도 2.85포인트(0.78%) 오른 672.82에 거래되면서 8일째 연중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2원(0.18%) 내린 1,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