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 내연녀 80대 노모 살해 40대 남성 검거

내연녀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은데 앙심을 품고 내연녀의 80대 노모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9일 내연녀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이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6일 새벽 2시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내연녀의 어머니 A(82)씨를 살해하고 아파트 베란다 창고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최근 이별을 통보한 내연녀에게 앙심을 품고 A씨의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잠을 자고 있는 A씨를 목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숨진 A씨의 둘째 딸과 4년 정도 동거하다 한 달 전에 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이 사건과는 별도로 다른 강간 범죄 혐의로 수배자 신분이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당일 새벽시간 아파트 CCTV에 찍힌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 사건 3일만에 광주 동구의 공중전화에서 붙잡았다.

아파트 내부에서는 이씨의 지문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보강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지난 7일 새벽 0시 10분쯤 아파트 베란다 창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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