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Talk to the hand - 난 당신과 말 섞기 싫어요"입니다. 이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지난달 27일 G7 정상회의가 역대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폐막됐습니다.
미국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으로 바뀐 것 뿐인데 1년 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회의 기간 내내 미국과 나머지 6개국 간 대립 구도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후협정과 자유 무역을 반대하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하면서 G7 지도자들의 합의를 이끄는 데 실패했고 최종 성명서 분량은 지난 해 32페이지에서 올해 6페이지로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G7 정상회의 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나머지 6개국 정상들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요. '너희는 떠들어라. 나는 마이웨이를 간다'는 의미인 것이죠. 그래서 오늘 준비한 표현은 "나는 당신과 말 섞기 싫어요 - Talk to the hand"입니다. 대화하기 싫은 사람이 말을 걸어올 때 "내 손이랑 얘기해 - Talk to the hand"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Talk to the hand"
월~금요일 매일 아침 1분만 투자하면 영어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