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법률자문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동의 서울 중앙지검에 김 후보자 부인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김 후보자의 아내가 서울 공립고교 영어 전문강사로 채용될 당시, 실제로는 토익 900점을 받았지만 901점이라고 명기해 조작된 점수를 받아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정우택 원내대표 및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에 진행된 원내대표회의에서 "어제도 여야 간 검찰 고발 문제가 논의됐지만 여당의 반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자유한국당 자체적으로 (김 후보자의 부인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