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방송 예정인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의 주인공 5인방 캐스팅이 완료됐다. 시즌1에도 출연했던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에 새 얼굴 지우, 최아라가 합류했다.
지우는 시즌1에서 박혜수가 맡았던 유은재 역을 이어간다. 소심이처럼 보이지만 집에서는 속 깊고 든든한 맏딸 역이다. 최아라는 강이나(류화영 분)가 떠난 후 새로 벨에포크에 들어오는 '키 큰 애' 조은 역을 맡았다.
한예리는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티는 대학 졸업반 윤진명 역을, 한승연은 남자친구에 헌신하는 정예은 역을, 똑똑하고 당차고 정의롭지만 도무지 남자가 붙지 않는 송지원 역을 그대로 맡는다.
시즌2에는 온유와 김민석도 출연한다. 온유는 연애를 모르는 쑥맥 공대남 권호창 역으로 출연, 정예은(한승연 분)과 러브라인을 만든다. 김민석은 시즌1에 등장한 벨에포크의 집주인 할머니(문숙 분)의 대리 역할을 하는 서장훈 역으로 등장한다.
'청춘시대'는 벨 에포크라는 빌라형 셰어하우스에 사는 전혀 다른 매력의 여대생 다섯 명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이번 시즌2에서는 '청춘시대'의 1년 후를 그린다.
중국으로 떠났던 윤진명은 취업에 성공했고, 데이트폭력 피해자였던 정예은은 1년 간 휴학했다. 취직보다는 연애가 급한 송지원은 여전히 모태솔로이고, 첫사랑 캠퍼스 커플에 성공한 유은재는 실연의 아픔을 겪었다.
제작진은 "우선 유은재 역에 지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베일에 쌓여있던 조은 역의 최아라는 '청춘시대2'를 통해 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민 신인연기자다. 벨에포크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 더 재미있고 진솔한 벨에포크 하우스 메이트들의 이야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춘시대'는 청춘의 현실과 감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드라마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2 역시 시즌1의 박연선 작가와 이태곤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는 '품위 있는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