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양주시 일패동 현충탑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국회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유가족, 시민 등 1000여 명이 함께 했다.
가곡 '비목'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사이렌 취명에 맞춰 묵념과 헌화, 분향에 이은 추념사, 유족대표의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이 진행됐다.
추념식에는 가곡 '비목'의 작사가 한명희 교수와 드림키즈오케스트라, 남양주시립합창단도 참여했다.
이 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순국선열들의 피와 땀의 결과"라면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념사업은 물론 유가족과 후손들이 명예와 긍지를 지켜나갈 수 있는 그런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추념식 외에도 전쟁의 참혹함을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다시금 전쟁의 의미를 일깨우기 위한 '주먹밥 먹기 체험행사'와 나라사랑 의미를 되새기는 태극기 달기 체험인 '태극기 트리'도 설치해 유가족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