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강조한 공공 일자리 만들기, 특히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의 인력 확충 필요성 등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날 용산소방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차담회를 열고 소방관들에게 커피를 일일이 따라주며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이날 소방서 현장 방문은 정부가 최근 11조2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을 국회에 제출하고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에 나서면서, 추경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한 행보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4조2000억원을 투입해 공무원 1만200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소방관 충원 인력은 1500명이다.
또 보조교사 4000명, 노인돌봄서비스 600명 등 공공 서비스 일자리 5만90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