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관련 질의에 "아이의 국내 적응 과정이 걱정돼 엄마의 마음으로 제가 다녔던 모교에 넣으면 쉽게 적응하지 않을까 했는데 공직자로서 판단이 부족했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초에는 친척집으로 위장전입을 했다고 해명했지만 사실은 이화여고 교장 집으로 밝혀져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진데 대해 "당시 제네바 출장중으로 비행기를 타야 했고, 급하게 귀국하느라 남편이 검증팀과 교신을 주고받으면서 해명하도록 했는데 남편이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아마 친척집이었던 것 같다'고 대답한 게 잘못이 됐다. 부부사이 소통이 부족한 부분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해명 과정에서 이런 논란에 의해 사실이 잘못 전달된 것에 대해 대단히 죄종하다"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