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8월 4일 실존 인물인 천재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현해탄에서 동반 투신한 사건을 재구성한 창작 뮤지컬이다.
역사적 사실에 미스터리한 신원미상의 ‘사내’라는 허구의 인물을 투입시켜 그들의 만남에서부터 배에 탄 후 투신하기 직전까지의 5시간을 과거와 현실 오가며 밀도 높게 그린다.
초연 때는 '글루미데이'라는 공연명이었으나 2015년 '사의 찬미'로 변경했다.
'사의 찬미'는 윤심덕의 유고음반에 실린 번안가요로, 김우진과의 투신 사건 이후 대대적으로 전대미문의 판매고를 올려 히트곡으로 기록됐다.
뮤지컬은 1차팀, 2차팀으로 나뉘어 공연한다. 1차팀은 공연 명을 변경하기 전 뮤지컬 '글루미데이'부터 참여했던 배우들, 2차팀은 뮤지컬 '사의 찬미'부터 출연했던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