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전쟁과 테러, 특히 민간인을 상대로 한 이 같은 공격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와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와 같은 반인륜적 범죄에 크게 분노한다"면서 "테러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간성을 의심케 하는 잔혹한 범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삶을 이어가야 한다"며 "비인간적인 공격과 가슴 아픈 희생을 넘어 우리는 연대할 것이며, 인간성에 대한 믿음 또한 잃지 않을 것"이라고 위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런던 테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런던에서는 지난달 22일 영국 맨체스터 테러로 22명이 숨진 지 12일 만에 차량·흉기 테러가 또 다시 발생해 7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