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은 지난 1일 아이치이(愛奇藝)나 유쿠(優酷) 등 중국 동영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TV, 영화 콘텐츠의 '무삭제판', '완정판', 무삭제 영상' 등을 서비스하지 못하도록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방송이나 영화 콘텐츠 심의가 까다롭다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는 심의 과정에서 삭제된 내용까지 방영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새로운 규정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콘텐츠도 오프라인의 TV 프로그램이나 영화와 똑같은 심의 규정을 따라야 하며 심의 과정에서 삭제된 내용을 서비스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광전총국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중국 심의제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자 이를 보완하는 규정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광전총국은 "온라인 콘텐츠도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과 우수한 중화 전통문화, 전통 미덕 등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온라인 콘텐츠의 심의 강화 정당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새 규정이 발표된 뒤에도 아직까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에는 여전히 무삭제판 콘텐츠가 서비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