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간담회는 델타항공의 한국시장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신규취항으로 더욱 광범위해지는 노선망과 이를 통해 향상되는 여행객의 편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현재 디트로이트 및 시애틀로 매일 두 편의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는 델타항공은 이번 신규노선 취항으로 미국 3개 도시를 매일 취항하는 유일한 미국 항공사가 된다. 미국 내 200여 도시는 물론 남미까지 한층 더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어 미주 방문을 계획 중인 국내 여행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항공편은 델타-원 비즈니스클래스 37석, 델타컴포트플러스 36석, 그리고 메인캐빈 218석으로 총 291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 좌석 승객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70여 편의 영화를 한국어로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해 언어적 불편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면 기내에서 무선 인터넷도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델타항공의 '플라이 델타'앱은 휴대폰으로 자신의 수화물이 어디 있는지 실시간 추적이 가능해 비행기에서 내린 후 모니터로 수화물 게이트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전 기종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방향 찾기 기능까지 제공돼 더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운항 스케줄의 경우 출발편은 매일 18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9시 40분경(현지시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애틀랜타에서 13시 5분(현지시간)에 출발해 익일 16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박상호 델타항공 한국총괄 이사는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미주와 아시아를 잇는 노선으로 새로운 노선을 홍보하고 양질의 서비스와 다양한 노선망을 통해 한국 여행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지난 10월 국내 제휴사인 대한항공과 공동운항 확대를 실시했다. 델타항공의 애틀랜타 노선 운항 개시와 함께 기존 대한항공이 보유한 애틀랜타 노선과의 협력이 강화되며 북남미 142개 도시 및 아시아 33개 도시로 공동 운항편이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