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세균 의장이 지난 4월 국제의원연맹(IPU) 총회 때 국회차원 교류 목적으로 우리 대표단과 러시아 대표단을 통해 북측의 참가를 요청해놓은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참가절차에 대해서는 "국제행사에 오는 것이지만 북한 국적자가 대한민국에 올 때는 북한 주민의 남한 방문 신청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그래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되는데 현재까지 답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의장은 지난 4월 IPU 총회에 참석한 리종혁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측에 이번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북한 대표단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