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된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특별프로그램 '셋'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12~15)이 이를 기념하여 특별프로그램을 최초로 개최한다.

바로, ‘특별음악회’, ‘전야제’, ‘공연예술영화제’ 세 가지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제공 사진)
11일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재능기부로 ‘특별음악회 : 지적장애인과 함께하는 백건우의 음악여행’이 진행된다.


문화나눔을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지적장애인 400명을 초청한다. ‘베토벤 템페스트’, ‘바흐 프렌치 스위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6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는 ‘친환경, 문화나눔, 마음의 휴식’을 주제로‘제주특별자치도,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전야제’가 열린다.

전야제에 출연하는 고상지 퀸텟의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제공 사진)
JIBS 김민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내 최고의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이끄는 ‘고상지 퀸텟’과 JTBC 팬텀싱어의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가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뉴욕메트오페라를 생생하게 맛볼 수 있는 ‘공연예술영화제’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오후 8시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야외정원에서 열린다. 여름의 제주 해변을 마주하고 최정상 공연의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홈페이지(www.jha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및 제주 전역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이다.

김혜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문화예술 종사자 및 지역민들과 소통의 장을 열어왔다”며 “최정상 공연과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 이번 특별프로그램으로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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