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첫 꺾임세 …6%p 내린 78.1%

야당의 인사청문회 공세, 사드 보고누락 논란 등에 영향 받은듯

문재인 대통령.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인사청문회에서 야댱의 공세와 사드보고 누락 파문 조사와 관련한 논란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이면서 70%대로 내려 앉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5월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5월 5주차)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6%p 내린 78.1로 나타나 취임 이후 처름으로 70%대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향후 5년 국정수행 전망 조사 역시 긍정적 전망이 5.2%p 내린 77.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9.5%p), 연령별로는 30대(▼6.3%p), 92.2%→85.9%, 10.6%)81.8%→72.3%, 부정적 전망 18.4%), 경기·인천(▼6.5%p), 이념 성향 별로는 보수층(▼8.9%p)의 하락폭이 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에 비해 1.1%p 하락한 55.6%를 기록했고, 한국당은 1%p 오른 13%였다. 그 뒤를 국민당 8%, 정의당 6%, 바른정당 5.3%이 각각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1,95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7명이 응답을 완료해 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을 채택, 유.무선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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