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6분쯤 서울 노원구 수락산 5부 능선 귀임봉 인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즉시 소방차 29대와 소방 인력 128명을 투입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1시 36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330㎡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5일 산림청과 경찰 등으로 화재 감식반을 꾸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 8분쯤 수락산 귀임봉 인근에서 불이 나 산림 3만9600㎡를 태우고 5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소방 관계자는 "1일 이후 소방 요원이 24시간 수락산에 배치돼 혹시 모를 산불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