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잘 하고 있다' 84%…YS 넘어 역대 최고

갤럽 조사 결과…역대 대통령 첫 평가 중 1위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여론조사업체인 한국갤럽이 2일 발표한 자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 '잘 하고 있다'는 답변이 84%에 달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7%, '어느 쪽도 아니다' 3%, 모름/응답거절이 5%였다. 갤럽의 문 대통령에 대한 직무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같은 기관의 역대 대통령 첫 직무수행 평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각각 1993년 3월과 1998년 3월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첫 평가는 71%였다. 역대 대통령 중 첫 평가가 가장 낮았던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2013년 3월에 44%를 기록했다.

역대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 최고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3년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83%를 기록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1% 포인트 차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게 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지난 1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식은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였다. 응답률은 19%였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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