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9%를 기록한 국민의당이 차지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등은 지지율 8%로 공동 3위였다. 특히 한국당은 지난 2월 새누리당에서 당명을 개정한 이후 처음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18%를 기록해 22%를 얻은 바른정당에 뒤졌다.
한편 지난달 31일 국회 동의안이 처리된 이낙연 국무총리에 대해 '적합하다'는 의견이 61%였던 반면, '적합하지 않다'는 견해는 14%에 불과했다.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였던 정홍원 전 총리의 경우 2013년 2월 당시 적합도가 28%였다.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용납될 수 없는 비리 종류에 대해선 '탈세'가 71%로 1위였고, 병역(42%)‧부동산 투기(38%)‧위장전입(16%)‧논문표절(1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지난 1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식은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였다. 응답률은 19%였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