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상조 양심적 학자, 흠집내기 자제해야"

"과도한 공세 되풀이돼 유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재벌 개혁의 상징인 김 후보자에 대한 과도한 의혹, 공세가 되풀이 되고 있어 유감"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명 이후 지금까지 18건이나 되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대부분 문제없거나 사실관계가 달랐다"며 "공직 후보자 의혹제기는 당연한 검증절차이지만 확인 안 된 사실로 의혹을 부풀리는 것은 자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재벌 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위해 헌신해온 양심적 학자"라고 치켜세우며 "오늘 청문회가 근거없는 신상털기, 흠집내기가 아닌 개혁의 역량과 의지를 시험하는 청문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 "역대 최악의 실헙률과 경기침체로 추경 편성의 조건은 이미 충족됐다. 추경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김영주 최고위원도 "일부 야당과 언론의 의혹제기가 도를 넘어섰다. 김 후보자에 대해 매우 특별한 악의가 있지 않고서는 나올수 없는 의혹"이라며 "일부 야당과 보수언론의 의혹제기 배경에는 재벌개혁을 강조하는 김 후보자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해부가 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겠느냐"고 배후설을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 후보자가 재벌 사장단 그룹의 초청 강사료로 500만원을 준 것을 거절했다는 미담을 전하며 "그런 투명한 후보"라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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